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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반도 핵무기 배치 계획 없다"‥북 도발 강력 규탄

미 "한반도 핵무기 배치 계획 없다"‥북 도발 강력 규탄
입력 2024-05-31 06:35 | 수정 2024-05-3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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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베단트 파텔/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미국은 현 시점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에 핵무기를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또 미국은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없습니다."

    미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러시아도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거론하며 위협하는 쪽은 러시아 아니냐며, 미국은 핵무기 배치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이 거론된 상황에서,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또 북한이 오물 풍선을 한국으로 살포하고,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 규탄했습니다.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북한을 비판했고, 국방부도 불법적인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북한의 행위를 계속해서 규탄합니다. 북한은 불법적인 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대화에 복귀하라고 계속 촉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 같은 도발로 답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이런 도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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