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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음식점서 불‥제주 전기차 식당 돌진

김포 음식점서 불‥제주 전기차 식당 돌진
입력 2024-06-01 07:08 | 수정 2024-06-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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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저녁 김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까지 해병대원들이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했다고 하는데요.

    사건 사고 소식, 이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흰 연기가 자욱하게 퍼지고, 그 사이를 해병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각자 손에 소화기를 들고 연기를 향해 뿌립니다.

    [해병대원(음성변조)]
    "나와, 나와, 나와!"

    어제(31일) 저녁 7시 20분쯤 경기 김포시 구래동의 한 음식점 건물에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시민 약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을 가장 먼저 제압한 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던 해병대원들이었습니다.

    [김민수/목격자]
    "선임이 옆에 상가 돌면서 소화기 남는 거 다 가져와라…소방대 오기 전까지 그렇게 계속 다 껐어요. 굉장히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소방 당국은 연기를 빨아들이는 배관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흰 전기차가 식당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 있습니다.

    어제(31일) 저녁 8시 20분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한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식당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은 오른쪽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성은 "브레이크와 액셀을 헷갈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음주 운전을 하진 않았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기울어진 전봇대가 아슬아슬하게 전깃줄 사이에 걸쳐있습니다.

    어제(31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전봇대가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주택 3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약 5시간가량 끊겼다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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