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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도로 위 술판 '야장'‥휘청거리는 안전

[오늘 아침 신문] 도로 위 술판 '야장'‥휘청거리는 안전
입력 2024-06-04 06:35 | 수정 2024-06-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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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거리에 테이블을 놓고 음식이나 술을 파는 형태의 영업이 늘면서 시민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낮에는 덥고 저녁엔 선선한 날씨에 야외에 테이블을 설치해 손님을 맞는 가게들이 곳곳에 성업 중인데요.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역 노가리 골목은 재개발 공사로 지난해 11월부터 야외 영업이 금지됐지만 밤이면 많은 가게가 불을 밝히고 있고요.

    종로3가 포장마차 거리는 노점 영업을 허용하고 있긴 하지만 포장마차 인근 일반 음식점까지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습니다.

    차도와 보행로 곳곳에 테이블을 펴 자리를 점거한 탓에 안전사고 우려는 크고요.

    술 취한 사람과 보행자, 차들이 뒤엉키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는데요.

    건축물을 제외한 공간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영업하는 행위는 물론 허가 없이 인도나 차도에 테이블을 설치하는 건 모두 불법인데요.

    지자체 행정 처분은 대부분 계도 차원에 그쳐 불법 영업을 고수하는 업주들이 많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최근 시중 은행들이 전화 상담사들과 고객 간 대화내용을 분석해 인공지능, AI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는데요.

    은행과 카드사 콜센터 상담사 185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자신이 근무 중인 콜센터에 AI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측은 주로 상담사 말투를 녹음한 음성이나 이를 텍스트로 변환시킨 데이터를 대거 수집하고 있는데요.

    회사 측이 상담사들의 업무 노하우를 무단 도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고요.

    응답자 절반은 콜센터 업무 외에 정당한 보상 없이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신문은 상담사들 자신이 학습시킨 AI에 결국, 일자리를 위협받게 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차량 공유 시스템인 카셰어링이 최근 중장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회원을 보유한 카셰어링 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0대의 공유 차량 이용 시간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 늘었고 50대도 30% 증가했습니다.

    기존 카셰어링은 공유 경제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IT에 익숙한 2, 30대가 주 고객이었지만, 최근 차박 등 캠핑이 유행하고, 골프 등을 위해 많은 탑승자를 태울 수 있는 중장년층의 공유차 선호가 늘고 있는 걸로 분석되고요.

    집 앞까지 차를 배송해주는 '돈 되는' 추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고가의 차량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북도민일보입니다.

    전북도 내 7개 군 지역이 신생아 출산을 위한 제대로 된 분만실조차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조한 출산율과 낮은 분만 수술 수가는 필수의료시설 부재로 이어지고, 지역 내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지자체는 의사 인력 확보가 어렵고 출산율도 오를 기미가 없어 현재로선 분만실 신설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양일보입니다.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과일값이 더 오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의 잎 등이 불에 데인 것처럼 검붉게 말라 죽는 세균성 전염병인데요.

    국내 사과 최대 주산지인 충주시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사과 부사 10kg 기준 평균 거래가는 12만 원대로 전년보다 230%나 올랐습니다.

    더위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해충 피해도 늘고 있고요.

    충북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 전염병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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