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경사로에 주차된 1톤 트럭 '스르륵'‥달려온 시민들

[와글와글] 경사로에 주차된 1톤 트럭 '스르륵'‥달려온 시민들
입력 2024-06-05 06:35 | 수정 2024-06-05 08:16
재생목록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주택가 경사진 곳에 주차된 1톤 화물 트럭이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참사를 막은 건 고교생, 그리고 학생들을 도운 5명의 행인이었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이 경사가 급한 골목길을 올라가고 있는데요.

    여기 왼쪽! 트럭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9시경 서울 관악구 한 주택가 급경사에 주차된 1톤 화물 트럭이,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급경사 아래론 행인과 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상황.

    마침 지나가던 고교생 두 명이 곧바로 달려가 트럭을 떠받쳤고요.

    잠시 후 20대 여성 2명과 60대 남성이 달려와 한 명은 운전석으로 들어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고, 다른 한 명은 119에 신고했는데요.

    하지만 수동기어에 연식이 오래된 차는 멈추지 않았고…60대 남성이 전화로 부른 딸과 그 남자친구까지 7명의 시민이 서로를 격려하며 소방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20분가량을 버텨냈습니다.

    누리꾼들은 "매우 위험했던 만큼 정말 의인들이 아닐 수 없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요.

    "대형 참사를 막아냈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