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아프리카 48개 나라가 참석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오물 풍선 등을 비판하면서, 아프리카와의 연대를 강조했는데요.
핵심 광물에 대한 협력과 공적개발원조 확대 등을 담은 공동선언도 발표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프리카 48개 나라의 정상과 대표 52명이 참석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우리 정부가 최초로 개최하는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회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비판하며 아프리카와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
"지극히 비상식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세 가지 목표 아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협력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출범하고, 경제동반자협정 등을 통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금액을 100억 불로 확대하고, 140억 불 규모의 수출금융을 통해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 의장국인 모리타니아의 가즈아니 대통령과 정상회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또 25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공식 환영 만찬에 이어 아프리카 13개국 정상 배우자 오찬 행사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늘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끝으로 정상회의 일정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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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구승은
구승은
'자원 부국'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협력 강화
'자원 부국'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협력 강화
입력
2024-06-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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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6-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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