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첫 국빈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베르디 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와 플랜트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시가바트 현지에서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개월 만에 해외순방을 재개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곧바로 베르디무하메도포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협력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이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 부국인 만큼, 에너지와 플랜트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현지 수주 등 양국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리는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 온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구현하려는 중앙아시아 외교 전략인 'K- 실크로드' 구상에 대한 지지도 이끌어냈습니다.
공동 성명 발표 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 독립기념관을 찾아 헌화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양국 경제인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섭니다.
이어 두 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동포들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아시가바트에서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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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강연섭
한-투르크 정상회담‥"에너지·플랜트 협력 강화"
한-투르크 정상회담‥"에너지·플랜트 협력 강화"
입력
2024-06-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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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6-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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