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치인 남매 사망‥차량 추돌에 60대 부상

◀ 앵커 ▶

밤사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북 군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가 오토바이에 치여 숨졌고,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만취한 채 차를 몰던 40대가 앞차를 들이받고는 검거됐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왕복 6차로 도로에 구급차와 소방차가 멈춰서 있고, 도로에 쓰러진 사람들을 구급대원들이 응급 처치합니다.

전북 군산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배달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를 덮친 건 어젯밤 8시 40분쯤.

두 사람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상대로 신호를 어겼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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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심하게 찌그러진 차들을 견인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건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했더니 가해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입건하고,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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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인 트랙터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전북 김제의 왕복 4차로 도로에서는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랙터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트랙터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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