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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중국·필리핀 선박, 남중국해서 또 충돌

[이 시각 세계] 중국·필리핀 선박, 남중국해서 또 충돌
입력 2024-06-18 07:16 | 수정 2024-06-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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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남중국해에서 또다시 충돌했는데요.

    이영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이영은 아나운서 ▶

    네, 중국이 중국명 난사 군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인근 해역에 불법 침입한 필리핀 선박에 통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필리핀은 중국 선박이 자국 해역에서 불법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해경은 필리핀이 좌초된 군함에 물자를 운송하려고 보급선 한 척과 고무보트 두 척을 불법으로 진입시켰다면서, 거듭된 경고에도 필리핀 선박은 의도적으로 접근해 중국 선박에 부딪혔다고 주장했는데요.

    충돌에 따른 양측의 인적, 물적 피해 여부나 규모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은 즉각 반발했는데요.

    중국이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 선박을 불법 배치해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중국 해경의 공격적 행동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구금하겠다는 방침을 일방적으로 밝힌 이후 처음 벌어진 충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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