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엔 인천 연수구 아파트단지 주변의 상수도관이 파손돼 복구중입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도로에는 유리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앞서 가던 25톤 화물차를 11톤 화물차가 들이받은 뒤 사고 수습을 위해 멈춰 있었는데, 뒤에서 오던 다른 화물차가 사고 차량을 또 한 번 들이받았습니다.
후속 사고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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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인천 연수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도로에도 사람이 건널 수 있을 정도의 물이 아니어서 아예 발목까지 오는 정도로 물이 차올라오고 있었어요."
경찰이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관할 상수도사업소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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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기 화성시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2개동이 모두 탔고 공장 안 기숙사에 머물던 직원 10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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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19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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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17명이 다치고,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한 어제 서울 목동 아파트 화재는 12시간 만인 어제 저녁 8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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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차현진
화물차 3대 잇따라 '쿵'‥상수도관 파열에 '물바다'
화물차 3대 잇따라 '쿵'‥상수도관 파열에 '물바다'
입력
2024-06-20 06:09
|
수정 2024-06-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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