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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급증하는 '러브버그' 민원, 대책은?

[와글와글 플러스] 급증하는 '러브버그' 민원, 대책은?
입력 2024-06-20 07:27 | 수정 2024-06-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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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집이든 도로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날아다니는 날벌레, 일명 '러브버그'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 작지 않은데요.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던 러브버그가 서울 전역으로 퍼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날도 더운데 집에서 문도 함부로 못 연다", "차 안에 날아들까 봐 창문 꽁꽁 닫는다", "걷다가 보면 옷에 붙어 있어 깜짝 놀란다",

    모두 '러브버그'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인데요.

    러브버그는 지난 2022년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북한산 주변에서 기승을 부렸는데요.

    지난해 서울 곳곳으로 퍼지면서,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접수됐고요.

    2022년 4천2백여 건이던 러브버그 민원은, 1년 만에 27퍼센트나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종로구와 중구, 성북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등 6개 자치구에서 불편 민원이 쇄도했는데요.

    사람 몸에 잘 들러붙는 데다 떼를 지어 다니는 습성으로 사람들 거부감이 크고요.

    특히 지자체에 민원을 넣어봤자 "해충이 아니라 익충이다", "러브버그가 많은 건 생태환경이 좋다는 의미", "화학적 방제는 생태계 교란이 우려돼 할 수 없다"는 등의 답변만 듣는다며, "러브버그가 친숙해질 때까지 무작정 버텨야만 하는 거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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