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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연 1.5조 기업 메시징 시장‥스팸 공해는 '나몰라라'

[오늘 아침 신문] 연 1.5조 기업 메시징 시장‥스팸 공해는 '나몰라라'
입력 2024-06-25 06:35 | 수정 2024-06-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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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연간 1조 원 넘는 '기업 메시징 시장'이 스팸 문자의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기업 메시징 서비스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이용자에게 신용카드 승인이나 각종 요금 고지, 택배 배송 안내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알림을 보내는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2011년 3천억 원에서 내년 1조 5천억 원 규모까지 시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보통 이동통신사업자인 통신3사가 문자중계업까지 겸업하면서, 기업과 직접 거래하거나 문자재판매업자가 확보한 일감을 수수료를 주고 사오는 방식인데요.

    문제는 문자재판매업자인데, 불법 스팸 문자의 80% 이상이 이들 업자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문자재판매업사업자는 1100곳에 이르는데요.

    이들은 사업자로 신고해 잠시 영업하다 폐업하는 식으로 관리망을 피하는데다, 문자 내용을 사전에 알 수도 없어 막기도 어렵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달부터 문자재판매사의 전송 자격을 강화하는 '대량 문자 전송 자격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 입니다.

    성격유형을 진단하는 MBTI 검사,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그중에서도 사고형인 T와 감정형인 F를 구분해, 일상생활에서 T 유형의 사람들에게 무뚝뚝한 말투와 표정을 놀리거나 지적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에게 공감 능력이 발달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가르치는 '공감학원'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은 맞장구치는 법부터 감탄사, 심지어 상황별 답변 예시 등을 배운다고 하는데요.

    직장인이나 청소년 가릴 것 없이, 주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수강대기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칫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공감 강요, 또는 공감 중독 사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바쁜 직장인들의 출퇴근 먹거리인 지하철 '1,000원 빵집'이 가격을 올리거나 여의치 않으면 폐업 수순을 밟는다는 기사입니다.

    역사 내 매장들은 공장에서 만든 빵을 대량 구매해서 곧바로 판매해 값싼 가격에 제공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물가 상승 여파로 빵 공장의 납품 단가가 개당 500~600원 정도에서 800원 수준까지 오른 데다,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박리다매 구조로 운영돼 많이 팔지 못하면 이윤이 아예 남지 않다 보니 폐업률이 높아질 거란 분석인데요.

    이 때문에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역 안에 있는 '1,000원 빵집'은 오늘 문을 닫고, 마포 아현역 1,000원 빵집도 문을 닫은 지 오래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 신문입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뒤에 위치한 '해운대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이 철거됐다는 소식입니다.

    이 포장마차촌은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가 근처 영화의 전당에 입주한 이후, 유명 영화배우와 감독들이 자주 방문하며 필수 관광 코스가 됐는데요.

    하지만, 불법 시설물이라 철거해야 한다는 민원이 빗발치자, 상인들이 어제까지 자진 철거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상인들은 바다를 보며 음식을 먹는 추억 때문에 단골이나 관광객들이 더 아쉬워한다고 전했는데요.

    해운대구는 이 장소를 공영주차장을 활용할 예정이며, 상인들의 생계를 고려해 공공근로 등 일자리도 알선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영남일보입니다.

    자연산 송이 전국 최대 산지인 경북 영덕군이 '소나무재선충'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2009년 재선충이 처음 발생한 이후 군지역 산림면적의 88%가 소나무 반출금지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심각한데요.

    현재 재선충이 가장 심한 영해면과 축산면, 창수면 일대는 긴급 방제해야 할 소나무가 3만 그루에 이릅니다.

    영덕군의 최대 송이 산지인 지품면은 재선충 청정지역이지만, 이곳까지 확산도 시간문제인 상황인데요.

    이에 영덕군은 예산 14억 원으로 5월까지 8천여 그루를 방제하는 대응책에 나서고 있지만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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