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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도 '쇼핑몰' 도입‥이커머스도 장악하나?

유튜브도 '쇼핑몰' 도입‥이커머스도 장악하나?
입력 2024-06-25 06:56 | 수정 2024-06-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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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튜브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쇼핑 전용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초저가를 내세운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에 이어 유튜브까지 뛰어들면서 국내 토종플랫폼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독자 19만 명인 '뜨개질 유튜브' 영상입니다.

    제작자는 30년 넘게 뜨개실을 생산해 온 업체입니다.

    5년 전 유튜브를 통해 뜨개질 요령을 공유하면서 물품도 팔기 시작했습니다.

    2년 새 매출도 2배 늘었습니다.

    [강성원/손뜨개 유튜브 '쎄비' 대표]
    "댓글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소통도 하다 보니까 그런 신뢰가 많이 쌓이게 되면서 구매가 계속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온라인 상거래에 뛰어드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유튜브가 새로운 전용 스토어 서비스를 한국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제품보기'나 '제품'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쇼핑몰로 이동할 필요 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유튜브 전용 쇼핑몰의 최대 강점은 동영상이란 콘텐츠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튜브 시청 시간이 스마트폰 앱 이용 시간의 3분의 1에 달할 정도로 사용률이 높습니다.

    유튜브의 경쟁 플랫폼인 '틱톡'의 쇼핑 서비스, '틱톡샵'도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알리, 테무, 쉬인 등 해외 이커머스 업체에 이어 소셜 미디어 기반 이커머스까지 국내에 진출하고 있는 겁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가두리 양식'처럼 국내 소비자가 국내 이커머스를 주로 이용을 했다고 할 것 같으면 이제 향후에는 외국계 이커머스들의 이용이 증가될 걸로 보입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인 '롯데온'과 '11번가'는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신세계그룹은 계열사인 G마켓과 SSG 닷컴의 수장을 모두 교체하는 등 국내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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