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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수돗물 '불순물'‥서울 빌라 불

인천 송도 수돗물 '불순물'‥서울 빌라 불
입력 2024-06-27 06:05 | 수정 2024-06-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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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천 송도 일대에서 이틀 넘게 수돗물에 불순물이 섞여 나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서울 연희동의 한 빌라에선 불이나 연기를 마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급수차가 주차돼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집에서 김치통을 가져와 물을 한가득 채우고, 한쪽에선 생수를 받아 실어갑니다.

    그제 오후 2시부터 일대 상수도관에 불순물이 섞여 먹을 수 없는 물이 공급되자, 주민들이 밤중에 쓸 물을 가지러 온 겁니다.

    [김규랑 / 아파트 주민]
    "정수기 물은 아예 아기한텐 안 쓰고요. 생수 사다가 끓여서…(아기는) 수건에다가 생수 물 적셔서 닦아주고 있어요."

    송도동 일대 수돗물은 오늘 새벽 1시 반쯤부터 정상화됐는데, 주민들은 꼬박 36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기옥 / 아파트 주민]
    "지금 설거지가 이만큼 쌓였어요. 못했어요, 지금 이틀 동안. 일회용 사다 먹었고요. 전혀 밥을 할 수가 없죠."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일 상수도관 파열로 누수가 생겨 복구를 한 뒤, 수도를 다시 흐르게 하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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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9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5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나 방 한 칸을 모두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2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30대 남성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층과 2층에는 고시텔이 있었는데, 주민들 일부는 구청이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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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선 달리던 차량이 다리 밑으로 떨어져,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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