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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정부 기밀 폭로' 위키리크스 어산지, 고국 호주 도착

[이 시각 세계] '정부 기밀 폭로' 위키리크스 어산지, 고국 호주 도착
입력 2024-06-27 07:15 | 수정 2024-06-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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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석방된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고국인 호주에 도착했는데요.

    양승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양승은 아나운서 ▶

    네. 줄리언 어산지는 정부 기밀을 폭로해 미국 방첩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가 풀려났는데요.

    어제 오후, 호주 캔버라 공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문을 열고 나온 어산지가 불끈 쥔 주먹을 들어올립니다.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하는데요.

    마중 나온 아내와 아버지와도 포옹을 나눕니다.

    어산지가 가족들과 함께 호텔로 돌아간 뒤 어산지의 아내 스텔라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요.

    스텔라는 어산지의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그는 항상 인권과 피해자를 옹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산지는 미국 육군 정보분석원을 설득해 기밀을 빼돌려 2010년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는데요.

    현지시간 어제 오전 미국령 사이판 지방법원에 출석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고, 판사가 징역 5년형을 선고했지만, 영국 교도소에서 복역한 기간이 인정돼 이날 바로 석방되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어산지와 미국 법무부가 맺은 형량 합의에 따른 것인데요.

    이에 따라 어산지는 앞으로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입국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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