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러시아 귀화 이민 남성 1만 명 전선 배치"

러시아가 자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주민 남성 1만 명을 징집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연방수사위원장은 현지시간 27일, "러시아 시민권을 받고도 군 등록을 기피한 3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체포했다"면서, "약 1만 명을 특별군사작전 구역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귀화 남성이 시민권을 받으면 군에 등록해야 하고 필요시 군사작전에 참여해야 하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선에 나간 이민자는 주로 후방에서 참호를 파거나 진지를 구축하는 임무를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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