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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잇따라‥무더위 속 정전 속출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무더위 속 정전 속출
입력 2024-06-30 07:04 | 수정 2024-06-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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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내린 비로 빗길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무더위 속 정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갓길에 차량 한 대가 완전히 뒤집어진 채로 누워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서 SUV 차량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차량은 그대로 전복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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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이 거꾸로 뒤집혀있고, 한쪽 바퀴는 아예 빠져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대전나들목 인근에서도 SUV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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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저녁 6시쯤에는 부산 사상구에서도 5톤 화물차 한 대가 도로의 중앙 화단을 넘어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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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속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부터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는데, 밤새 복구되지 못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780여 세대 주민들이 무더위 속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많이 눅눅하죠. 밖에 비 맞고 들어왔는데 불도 안 들어오고 에어컨도 안 되고 선풍기도 안 되니까…"

    아파트 측은 변압기의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고장이 났다면서, 복구 공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1200여 세대짜리 오피스텔에서도 전기가 끊겼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8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건물 내 설비가 고장 난 걸로 보고 자세한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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