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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폭우'‥안후이성, 이재민만 78만 6천 명

중국 남서부 '폭우'‥안후이성, 이재민만 78만 6천 명
입력 2024-07-01 06:17 | 수정 2024-07-0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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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남서부의 구이저우성과 안후이성 등에 쏟아진 폭우로 강이 범람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돌발 홍수에 대한 적색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남서부의 구이저우성.

    홍수로 강이 넘치면서 아파트 건물들이 흙탕물에 둘러싸였습니다.

    어른 키만큼 흙탕물이 들어찬 거리에서는 남성 3명이 한 노인을 판자 위에 올려 대피시킵니다.

    물이 무릎까지 들어찬 진료소에서는 의사가 장화를 신은 채 환자에게 수액을 놔줍니다.

    그제(29일)부터 어제(30일)까지 중국 중서남부의 구이저우성과 안후이성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양쯔강 중하류 관측소에서는 지난 금요일 수위가 20미터까지 올라 경고 수위에 도달했고, 안후이성에서는 6개 도시 35개 현에서 78만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보건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긴급 대응을 4단계 중 2번째로 격상했으며 4개의 재해실무팀을 긴급 파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안후이성과 장시성, 후난성 등에 돌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색 기상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예측이 어려운 돌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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