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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국 경찰이 '모형권총' 든 13세 난민소년 사살

[이 시각 세계] 미국 경찰이 '모형권총' 든 13세 난민소년 사살
입력 2024-07-01 07:16 | 수정 2024-07-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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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경찰이 모형 권총을 든 13세 난민 소년을 제압 과정에서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무장강도 용의자 인상착의와 유사한 소년에게 무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손에 무기가 없는지 보여줘."

    경찰이 소년 두 명을 멈춰 세워 심문하는데요.

    갑자기 한 소년이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도망가는 소년의 손에는 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이죠.

    추격하던 경찰이 놀라 소년을 제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몸싸움 도중 총소리가 들리고, 총에 맞은 소년은 움직임이 없습니다.

    소년은 가슴 부위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숨진 소년은 13세의 니야 므웨이로, 미얀마에서 태어난 카렌족 출신 난민이었는데요.

    소년이 가지고 있던 권총은 실제 총이 아닌 글록17 5세대 권총의 복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격 당시 출동한 경찰관 3명은 유급 행정휴직 처분을 받았고요.

    경찰은 고인과 가족에 애도를 표하며, 총격이 정당했는지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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