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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감기일 뿐"‥대선 계속 도전

"바이든 감기일 뿐"‥대선 계속 도전
입력 2024-07-03 06:14 | 수정 2024-07-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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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는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 건강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죠.

    백악관이 감기에 걸렸을 뿐이라면서 일각에서 요구하는 인지력 테스트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은 나쁜 밤이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회에서 부진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감기에 걸려 목이 쉬었을 뿐이었다고 했습니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인지력 테스트도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커린 잔피에어/미국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 건강에 대한 투명한 연례 보고서를 이미 내놨습니다. 인지력 테스트는 요구되지 않았습니다.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부진한 토론 성과를 어떻게 만회할지 잘 알고 있다며, 대선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후보 교체론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유권자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이번 주에 민주당 상하원 원내 대표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론회 이후 대통령과 회담을 요구한 민주당 주지사들과도 대화에 나서고, ABC 방송과는 단독 인터뷰도 가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의구심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처음으로 바이든에게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CNN의 최신 여론조사에서는 75%의 응답자가 민주당이 바이든이 아닌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가상 대결에서도 바이든은 43% 트럼프는 49%를 기록해 6%포인트 뒤처졌습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의 대결에서는 45대 47%로 오차 범위 내인 2%포인트 차이였습니다.

    다음 주 워싱턴에서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기회로 세계에 건재함을 과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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