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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에 택시 돌진‥이번에도 "급발진"

국립중앙의료원에 택시 돌진‥이번에도 "급발진"
입력 2024-07-04 06:13 | 수정 2024-07-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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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주차장에서는 택시가 응급실 입구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시민 3명이 다쳤는데 그중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범퍼가 완전히 떨어져 나간 피해 차량이 견인차에 실린 채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바닥에는 산산조각 난 차량 잔해들이 나뒹굽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주차장에서 한 택시가 응급실 입구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응급실 앞 벽면 일부가 파손돼 안에 있는 철제 구조물이 드러났고 앞에 있는 철제 울타리도 뽑혔습니다.

    이 사고로 응급실 앞에 서 있던 시민과 피해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 골반 등을 다쳐 중상을 입은 40대 여성과 경상을 입은 50대 여성은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일행이 막 소리를 지르고 막 아수라장이 됐지. 그래서 난 전쟁이 난 줄 알았어. '쾡' 하고 굉음 소리가 난 거야."

    또, 정차된 차량과 구급차 등 차량 5대도 사고 충격으로 파손됐습니다.

    [피해 차주(음성변조)]
    "소방관 차를 후진으로 두 번 꽝꽝 박더라고요. 벽을 받은 다음에 제 차를 박고. 사람이랑 옆에, 뒤에 있던 차를 동시에 받으면서…"

    경찰은 택시가 승객을 병원에 내려주고 유턴을 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0대 후반 남성인 택시 기사는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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