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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기침이 안 멈춰요" 백일해 환자 366배

[오늘 아침 신문] "기침이 안 멈춰요" 백일해 환자 366배
입력 2024-07-04 06:32 | 수정 2024-07-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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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올해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백일해 누적 발생 수는 모두 5천 1백여 건으로, 지난해 14명과 비교해 360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92% 이상은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였는데요.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죠.

    감염되면 발작성 기침이 4주 이상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고요.

    잠복기는 최소 4일에서 길게는 3주로, 감염자의 침이나 콧물을 통해 전염되는데요.

    미국에서도 백일해는 올해 초부터 지난 5월 25일까지 4,864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배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3년에서 5년 주기로 반복되는 세계적인 백일해 유행이 다시 돌아온 데다, 코로나 유행 이후 면역이 약해지며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지난해부터 개정된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는 가해자에게도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게 됐는데요.

    경찰이 전자장치 부착 신청을 하면 법원이 결정하는 방식인데, 올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경찰이 신청한 126건 중 법원이 받아들인 건 42건으로, 33%의 낮은 인용률을 기록했습니다.

    경찰 안팎에서는 법원이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거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많은 피해자가 수사 단계부터 전자발찌 부착이 가능한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고, 경찰 안내도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정부가 어린이날 등 법정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지정해 쉬게 하는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요일제 공휴일은 특정 날짜 중심으로 지정하는 현재 법정 공휴일을, '몇 월 몇 번째 요일' 등과 같은 요일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일부 법정 공휴일을 주말과 휴일 앞뒤로 붙이면 연휴가 더 길어질 수 있을 걸로 보이고요.

    여행과 소비 등도 자연스럽게 늘며 내수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11년과 2016년에도 요일제 공휴일 도입을 검토했지만, 기념일 제정의 의미가 반감된다는 이유로 무산됐는데요.

    일각에서는 과거에 철회한 정책을 별다른 대안 없이 다시 꺼내들었다며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중부일보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소속 안양시의원 8명이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 의원실 변경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인 데 이어, 술에 취해 난동을 일으킨 걸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 한 의원이 일어나 테이블을 엎고 소란을 피우자, 동석했던 다른 의원이 뺨을 때리기도 했다는데요.

    이들을 말리던 동료 의원은 식기 파편에 머리를 다쳤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들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하고 자진 탈당을 권고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국제신문입니다.

    4년 전 폭우로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했던 부산에서 대부분 지하차도에 비상대피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내 지하차도 59개 가운데 비상대피시설 설치가 끝난 곳은 8곳에 불과했는데요.

    시는 올해까지 지하차도 5곳에 비상 사다리 등 대피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공사가 완료된 곳은 2곳에 그쳤고요.

    지난 2020년 침수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초량제1지하차도는 올여름에도 비상대피시설을 가동하지 못할 전망인데요.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 위험 상황이 예견되면 즉각 출입 통제를 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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