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서울 구로구의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8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경남 밀양에선 종합병원 화재로 150여 명이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문들에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기 위해 호스를 들고 계단을 올라갑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6층에 불이 났습니다.
한밤중 주민 80여 명이 급히 대피했는데, 옥상으로 몸을 피했던 주민들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난 집 화장실과 거실이 일부 타 소방서 추산 1천4백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장실 안에 있던 전기 기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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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남 밀양에선 한 종합병원 간이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입원 환자와 간호사 등 150여 명이 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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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7시 반쯤엔 서울 마포구의 폐기물 처리장에 불이 나 가건물 한 동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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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엔 대만에서 출발해 제주로 오던 요트의 연락이 끊겨 해경이 한때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요트는 신고 8시간 만에 해경과 전화 연결됐는데, 선원 3명이 건강 이상 없이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항해 중 사고가 난 건 아니며 위성 전화가 작동하지 않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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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백승우
아파트·종합병원 화재‥주민·환자 긴급 대피
아파트·종합병원 화재‥주민·환자 긴급 대피
입력
2024-07-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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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7-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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