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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마을 4곳 폭우에 고립‥아파트 화재 80여 명 대피

안동 마을 4곳 폭우에 고립‥아파트 화재 80여 명 대피
입력 2024-07-08 07:01 | 수정 2024-07-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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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경북 일대에 폭우가 쏟아져, 안동의 일부 마을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이 마을에 진입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계곡물이 도로까지 집어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부터 경북 안동시 대곡리와 위리 일대 마을 4곳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불어난 계곡물에 마을 진출입로가 막힌 겁니다.

    이 지역에 거주 등록된 주민들은 2백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을에 진입해 일부 주민들을 대피시켰으며,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창문들에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기 위해 호스를 들고 계단을 올라갑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6층에 불이 났습니다.

    한밤중 주민 80여 명이 급히 대피했는데, 옥상으로 몸을 피했던 주민들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난 집 화장실과 거실이 일부 타 소방서 추산 1천4백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장실 안에 있던 전기 기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경남 밀양에선 한 종합병원 간이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입원 환자와 간호사 등 150여 명이 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

    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7시 반쯤엔 서울 마포구의 폐기물 처리장에 불이 나 가건물 한 동이 불에 탔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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