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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우크라 지원' 꺼낼까

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우크라 지원' 꺼낼까
입력 2024-07-09 06:47 | 수정 2024-07-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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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번 주 미국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2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겁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순방에 앞서 로이터 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러시아를 향해 "남한과 북한 중 어느 쪽이 자국 이익을 위해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 분별 있게 결정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태도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수준이 결정될 거라며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인 만큼, 이번 정상회의를 북한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를 압박하는 지렛대로 삼으려는 겁니다.

    [김태효/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5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 파트너들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력 논란으로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와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관심 사안입니다.

    대통령실은 회담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면서 북핵 위협에 가장 현실적 해법은 '한미 확장억제 체제 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오늘과 내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합니다.

    6·25전쟁 참전용사가 안치된 태평양 국립묘지에 헌화를 하고, 한국 대통령으로는 29년 만에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한미 동맹의 결속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개되는 순방에 대해, 대통령실은 "글로벌 공조를 통해 우리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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