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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에베레스트 정상 캠프에 쓰레기 50톤‥치우는데 수년"

[이 시각 세계] "에베레스트 정상 캠프에 쓰레기 50톤‥치우는데 수년"
입력 2024-07-09 07:18 | 수정 2024-07-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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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속 캠프 곳곳에 쓰레기가 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인데요.

    산악인들이 수십 년간 버린 쓰레기로 에베레스트 정상 인근의 캠프 한군데에서만 50t(톤) 정도의 쓰레기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쓰레기 수거 작업을 이끄는 셰르파는 등반가들이 정상 공략 직전 머무는 마지막 캠프인 '사우스 콜'에만 약 40~50t(톤)의 쓰레기가 있다며, "쓰레기를 치우는 데 몇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쓰레기는 대부분 낡은 텐트, 식품 포장지, 산소통, 밧줄 같은 등산 필수품으로, 캠프가 있는 해발 8천m 지점에 겹겹이 얼어붙어 있습니다.

    네팔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모든 등반가에게 하산할 때 최소 8kg의 쓰레기를 가져오도록 의무화했는데요.

    이후 쓰레기 투기는 많이 줄었지만, 그 이전에 버려진 쓰레기는 여전히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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