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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미 연합방위태세 중요"‥오늘 한일 정상회담

윤 대통령 "한미 연합방위태세 중요"‥오늘 한일 정상회담
입력 2024-07-10 07:30 | 수정 2024-07-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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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하와이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 확장억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를 겨냥한 메시지에 이어, 연이틀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을 겨냥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하와이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며 유사시 한반도에 항공모함 투입 등 미국의 확장 억제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인태사령부에 한국 대통령이 방문하는 건 29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해치고 있다면서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고한 공약과 협력에 토대를 둔 강력한 능력이야말로,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원동력입니다."

    방미 첫날 동포 간담회에서 러시아를 겨냥해 나토 회원국들과 힘을 합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연이틀 북러 밀착에 대해 강경 메시지를 내놓으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겁니다.

    인태사령부 방문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핵심 일정인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포함한 10여 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45일 만에 추진되는 기시다 총리와 양자회담에서는 최근 북러 조약 체결과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 동북아 정세를 놓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인지력 논란으로 연이은 사퇴 요구에 놓여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틀간 하와이에서 한미동맹 등 안보 행보에 집중한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러 군사적 밀착에 맞서 글로벌 안보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호놀룰루에서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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