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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아파트서 대마 재배‥'2만 4천 명' 분량

[와글와글 플러스] 아파트서 대마 재배‥'2만 4천 명' 분량
입력 2024-07-11 07:26 | 수정 2024-07-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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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아파트 등 도심에서 마약류인 대마를 재배하고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재배한 대마는 12킬로그램으로, 시가 18억 원 상당인데요.

    2만 4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일당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수도권 도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컨테이너 창고 6곳에서 대마를 재배한 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대마를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해외에서 고강도 LED 조명기구와 제습기, 환기 장치 등을 사들여 설치하는가 하면 재배 시설을 생육실과 개화실, 건조실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했습니다.

    대마 재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창문엔 검은색 필름 종이와 암막 커튼을 설치했고요.

    창고는 식자재마트로 위장하고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이렇게 재배한 대마는 지인과 직접 거래하거나, 텔레그램을 통해 수도권 중심으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고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30대 남성 등 5명을 구속하고, 판매책과 매수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해외로 도주한 재배기술자 2명에 대해서도 인터폴을 통해 수배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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