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사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주 내내 전국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병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경남 통영시의 한 교차로를 비추는 CCTV 화면입니다.
시간당 최고 64밀리미터 안팎의 거센 비가 몰아친 도로 한복판엔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에선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양의 수증기를 포함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까지 최고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고 4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기선/기상청 예보관]
"정체전선은 16일 화요일에 더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에는) 중부지방을 포함해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오는 23일까지 매일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시설물과 교통안전에 더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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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고병찬
제주·남해안 집중호우‥16일부터 중부지방도 장맛비
제주·남해안 집중호우‥16일부터 중부지방도 장맛비
입력
2024-07-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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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7-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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