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의자에 앉아있는 갓난아기.
앞에서 손을 움직이고 있는 이들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입니다.
두 사람을 유심히 쳐다보던 아기, 두 사람에게 수어로 대답이라도 하듯 고사리 같은 손을 꼬물꼬물 움직입니다.
그런 손녀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할아버지와 할머니 입가엔 미소가 떠나질 않는데요.
이 기특한 아기는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생후 6개월 된 '제인'입니다.
청력이 좋지 않은 조부모와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강했던 걸까요.
생후 4개월부터 손을 움직여 나름대로 수어 동작을 흉내 내 보려고 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제 몸도 가누기 전인데 너무 감동적"이라며 제인과 가족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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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수어하는 생후 6개월 갓난아기
[와글와글] 수어하는 생후 6개월 갓난아기
입력
2024-07-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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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7-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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