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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안전 논란' 휠체어 리프트, 역사 속으로

[와글와글 플러스] '안전 논란' 휠체어 리프트, 역사 속으로
입력 2024-07-15 07:31 | 수정 2024-07-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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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하철역 '휠체어 리프트'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됐지만, 그동안 잦은 고장과 안전사고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서울교통공사가 휠체어 리프트 도입 30여 년 만에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마다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확보하는 1역사 1동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역 휠체어 리프트 총 103대 가운데, 서울역과 신설동역, 서대문역 등 17개 역사에 설치된 23대를 먼저 철거하고, 나머지 역사도 순차적으로 철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휠체어 리프트는 지난 1988년 패럴림픽 당시 서울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다른 지하철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지난 2001년 1월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70대 장애인 부부가 이용 도중 추락해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중상을 입는가 하면, 2017년 10월 신길역에서는 지체장애인이 추락해 숨지는 등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장애인 인권 단체들은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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