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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반려동물‥'공공진료시대' 활짝

가족 같은 반려동물‥'공공진료시대' 활짝
입력 2024-07-15 07:33 | 수정 2024-07-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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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반려동물이 가족의 영역으로 들어온 지 오래됐는데요.

    반려동물의 기초의료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제도가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문을 연 김포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오늘 첫 손님은 종합검진과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찾은 한 살짜리 강아지입니다.

    "혹시 다른데 이상은 없는지‥" <다행히 심장 소리나 호흡소리는 다 정상이거든요.>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동물이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결과에도 이상이 없다는 수의사 말에 주인 얼굴엔 화색이 돕니다.

    [박영춘/경기도 김포시]
    "원스톱으로 다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일일이 신경을 안 써도 어떻게 처방을 하고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을 (알려줍니다.)"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공공진료가 전국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소식에 이미 8월까지 예약이 찬 상태.

    [전병휘/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조치가 필요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데 노견, 노묘를 보호해 주시는 분들께서 많이 오고 계세요."

    벌써부터 진료 확대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류서연/경기도 김포시]
    "우리 강아지 심장질환 때문에 왔는데요. 좀 더 공공진료센터가 확대돼서 이용을 가능하면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점점 늘어나는 유기동물 문제도 공공진료를 통해 풀어낸다는 생각입니다.

    [김병수/김포시장]
    "(김포시에) 동물보호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동물보호소에 들어오는 유기견들의 진료를 공공진료센터에서 담당함으로써 유기견들의 건강 상태를 양호하게 하고 이들이 재입양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김포시는 공공진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한 발짝 다가섰다며, 이제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한 문화, '펫티켓'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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