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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EU 집행위·회원국, '친러' 헝가리 의장행사 보이콧 선언

[이 시각 세계] EU 집행위·회원국, '친러' 헝가리 의장행사 보이콧 선언
입력 2024-07-16 07:15 | 수정 2024-07-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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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EU 집행위와 회원국들이 하반기 순회의장국인 헝가리 주최 주요 행사에 보이콧을 선언했다는데요.

    왜 그런지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는 물론 회원국들마저 헝가리에 노골적으로 등을 돌리고 있는데요.

    헝가리 총리의 친러시아 성향이 갈등을 키웠습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현지시간 15일 SNS를 통해, "헝가리가 주최하는 비공식 이사회에 고위 공무원만 집행위 대표로 참석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비공식 이사회는 의장국이 수시로 개최하는 분야별 장관회의로, 앞으로 헝가리가 개최하는 모든 장관급 회의에 집행위원들이 불참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EU 외무 장관들은 헝가리가 자국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보이콧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친러 성향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지난 1일 EU 순회의장국직을 맡자마자 러시아와 중국을 잇따라 방문하며 EU 회원국들의 반발을 샀고요.

    러시아와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을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 제재에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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