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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아파트 화단 7천500만 원' 주인 찾아

[와글와글 플러스] '아파트 화단 7천500만 원' 주인 찾아
입력 2024-07-16 07:26 | 수정 2024-07-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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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울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두 차례에 걸쳐 총 7천5백만 원의 돈다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죠.

    거의 열흘 만에 현금 주인을 찾긴 했는데 궁금증이 완전히 가시질 않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울산 남부경찰서는 아파트 화단에서 나온 현금다발이 80대 남성 A 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돈다발 띠지에 찍힌 은행 입고 날짜와 담당자 직인을 확보해, 돈이 인출된 은행을 특정했고요.

    고액의 현금을 인출한 사람들을 일일이 조사해 A 씨를 현금 주인으로 판단했습니다.

    A 씨가 아파트로 들어가 화단 등을 배회하는 모습도 CCTV로 확인했는데요.

    A 씨는 아파트 화단에 돈을 놓아두었다고 진술하긴 했지만 왜 그랬는지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해당 아파트가 아닌 울산 내 다른 지역 거주자로, 발견된 7천5백만 원은 그가 살던 집 건물이 재개발되면서 받은 보상금의 일부였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울산의 한 아파트에선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 놓여 있던 검정 비닐봉지 속에서 현금 5천만 원을 발견했고요.

    이틀 뒤인 6일엔 같은 아파트 화단에서 환경미화원이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천5백만 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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