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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지역축제까지 무분별 요청‥동원 장병 수 10년간 15배 폭증

[오늘 아침 신문] 지역축제까지 무분별 요청‥동원 장병 수 10년간 15배 폭증
입력 2024-07-17 06:33 | 수정 2024-07-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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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이후, 군이 대민지원에 대한 안전수칙을 강화했다는 기사입니다.

    ◀ 앵커 ▶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대민지원에 동원되는 군 장병 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어 2013년 6만여 명에서 2022년 101만여 명으로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심지어 지역 축제에서까지 군에 대민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군 장병들이 과도한 동원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진정이 다수 접수됐다고 인권위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이후 군 당국은 안전수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해병대는 안전규정 뿐만 아니라, 대민 지원시 위험요인 분석, 안전대책, 보호장구 등을 명시한 '대민지원 유형별 안전대책'과 '현장조치 매뉴얼'을 작성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군에도 중대재해처벌법처럼 현역 병사를 보호할 수 있는 취지의 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기사입니다.

    산림청은 산사태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예방 사업이나 교육을 지원하는데요.

    문제는 대부분의 산사태 피해와 사상자가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최근 5년간 산사태 피해 9천 6백여 건 중 93%인 8977건이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산림청 측은 전체 국토의 63%가 산림이라, 모든 곳을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인데요.

    전문가들은 산사태 취약지역 선정이 지반, 토양 등 자연적 요소에만 집중되다 보니 공사 등으로 인한 산 하부의 변화는 간과되고 있다며 새로운 위험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청년층의 취업 준비 분야 1위였던 '공무원'이 올해 최초로 '일반 기업'에 역전됐습니다.

    올해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전체 취업 준비생의 23.2%로, 29.7%를 차지한 일반 기업 분야에 밀렸는데요.

    고용이 악화되면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지곤 했지만 이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더라도 공무원 대신 대학원 진학이나 무직을 선택하는 청년이 늘고있는 겁니다.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 하락은 낮은 월급과 경직된 조직문화가 바탕에 깔려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청년층 고용 사정이 좋아진 것도 아닙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 임금 근로자가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얻는 데 걸린 기간은 11.5개월로 역대 가장 길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남도민일보입니다.

    낙동강 수문이 열린 뒤로 경남 창원시의 진해루 앞바다에 각종 해양 쓰레기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강수량 증가로 낙동강 수문이 개방되면서 쓰레기들이 해안까지 밀려든 것인데요.

    지난 주말 초목류와 생활 쓰레기가 유입되기 시작하더니 첫날 수거한 쓰레기양만 1,300kg이었습니다.

    악취 문제와 배 운항에 차질이 생긴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는데요.

    수거 작업 총괄 담당자는 현재 장비가 지원되지 않아 바다로 나가서 작업을 하진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해구청은 시민 피해가 없도록 이른 시일 내에 쓰레기를 수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일보입니다.

    주말과 휴일마다 수만 명의 피서객이 몰리는 동해안 해수욕장에 상어와 해파리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강원 고성군 한 해변에서 9세 여아가 해파리에 전신을 쏘이는 등 올해 들어 해파리 쏘임 사고가 9건 발생했고요.

    수온이 상승하면서 상어까지 출몰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강원지역과 경상권 동해안에서 출현한 상어는 총 15마리로, 지난해 상어 혼획 건수 14건을 이미 넘겼는데요.

    동해해경 측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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