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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번화가에서 알몸에 종이상자만 걸친 채 활보해, 논란이 된 여성 기억하시나요?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공연음란죄 혐의가 적용됐다는데요.
성인영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이 여성은 지난해 9월과 10월 알몸에 종이상자만 걸친 채 서울 압구정과 홍대 등 번화가에 나타났는데요.
행인들에게 상자 구멍에 손을 넣어 자신의 신체를 만지게 했습니다.
당시 이 여성 주변으로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논란이 되자 이 여성은 "소속사 대표의 제안으로 한 퍼포먼스"라면서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며,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예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유명세를 얻은 뒤엔 팬 미팅을 열겠다며 1인당 65만 원에 티켓을 팔았다가, "경찰 압박 때문"이라며 다시 팬 미팅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이 여성과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 대표 등 3명을 검찰로 송치했고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공연음란 혐의가 성립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검찰시민위원회를 개최한 뒤 음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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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종이상자만 걸친 채 활보‥결국 재판행
[와글와글 플러스] 종이상자만 걸친 채 활보‥결국 재판행
입력
2024-07-17 07:22
|
수정 2024-07-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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