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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를 앓고 있는 손자를 찾아달라며 할머니가 다급하게 경찰을 찾았습니다.
실종 아동 발생에 경찰 수색 인력이 총동원됐지만 시간은 지체없이 흘러갔는데요.
가슴 졸인 수색 상황, 함께 보실까요?
경찰차 뒷좌석에 탄 한 여성이 하염없이 창밖을 응시하는데요.
여덟 살 난 손자를 잃어버린 할머니입니다.
자폐를 앓고 있는 손자와 공원에 나왔다가 눈 깜짝할 사이 잃어버리고 만 건데요.
경찰차가 골목 골목을 돌며 수색하는 사이 경찰관들은 걷고 뛰며 실종 장소 주변을 탐문하는데요.
아이는 도통 나타나질 않습니다.
결국 경찰서 초동대응팀까지 급파, 스무 명 넘는 경찰관이 실종 장소 주변을 샅샅이 뒤졌는데요.
실종 신고 한 시간가량 지났을 무렵, 한 건물 앞에서 마침내 아이를 발견했고요.
한걸음에 달려온 할머니, 와락 손자를 끌어안으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손자 손 다시 꼭 잡고 걷는 할머니를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아이가 할머니 걱정 안 하게 건강히 자랐으면 좋겠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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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자폐 앓는 손자가 사라졌어요"‥가슴 졸인 한 시간
[와글와글] "자폐 앓는 손자가 사라졌어요"‥가슴 졸인 한 시간
입력
2024-07-2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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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7-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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