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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전화 걸고 침묵"‥신종 보이스피싱?

[와글와글 플러스] "전화 걸고 침묵"‥신종 보이스피싱?
입력 2024-07-22 07:26 | 수정 2024-07-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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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아직 구체적인 사기 피해가 확인되진 않는 수법인데요.

    괴담 수준이라고 치부하기엔 그냥 흘려 넘길 수준이 아닙니다.

    최근 한 대학생 커뮤니티에는 "교수님 덕분에 보이스피싱 피했다"는 익명 글이 올라왔는데요.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상대방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고요.

    전화 받으면 무심코 하는 말, '여보세요'나 '누구세요'도 일체하지 않았다고 적었는데요.

    짧은 단어라도 말하는 순간 목소리가 녹음돼 생성형 인공지능, AI로 음성이 복제되고, 이걸 통해 가족과 지인에게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를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글 작성자는 학교에서 수강한 과목에서 교수가 이런 범죄 가능성을 설명한 게 떠올라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 목적이었는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먼저 말하지 않는 전화는 아예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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