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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한동훈, 6개월 만에 만찬‥갈등 봉합될까

윤석열-한동훈, 6개월 만에 만찬‥갈등 봉합될까
입력 2024-07-25 06:07 | 수정 2024-07-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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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한동훈 신임당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 전당대회 낙선자들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자폭 전대라고 불릴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대표 선출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된 만찬 회동.

    윤 대통령은 수고 많았다는 말과 함께 한 대표의 손을 잡았고, 낙선자들과도 일일이 악수하며 당정 화합의 모양새를 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식사 자리를 통해 마주한 건 6개월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우리가 하나가 돼 한동훈 대표를 잘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2시간 가량 진행된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맥주를, 한 대표는 콜라를 들고 러브샷을 해 박수를 받았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총선과 전당대회를 거치며 부각된 사람 사이의 불신과 당정 갈등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녁 식사 한 번으로 자폭 전대로 불렸던 당내 분열이 수습되고, 둘 간의 이견과 갈등이 봉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당정 관계의 재정립과 정부의 변화, 국민 눈높이 등 윤 대통령과 다른 눈높이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이 향후 당정 관계를 좌우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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