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난 18일, 오후 5시 퇴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벌어진 입니다.
버스정류장에 언뜻 봐도 수백 명은 돼 보이는 시민들이 빽빽이 서 있는데요.
폭우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450여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버스정류장으로 한꺼번에 몰린 겁니다.
사람이 많아 다칠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인파 관리에 나섰는데요.
도로까지 내려와 있는 시민들을 보호하면서, 버스에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하지만 퇴근길 인파는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버스와 택시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 되고 말았는데요.
결국, 경찰은 관할 구청에 버스를 긴급 요청한 후 시민들을 수송하는 등 3시간 만에야 상황이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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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도봉산역'에 인파 몰려 경찰까지 출동‥무슨 일?
[와글와글] '도봉산역'에 인파 몰려 경찰까지 출동‥무슨 일?
입력
2024-07-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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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7-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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