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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핵심 증인들 '불출석'

오늘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핵심 증인들 '불출석'
입력 2024-07-26 06:05 | 수정 2024-07-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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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에 이어 오늘 두 번째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국회 법사위에서 열립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 질의가 쏟아질 예정인데요.

    김 여사는 물론, 핵심 증인들이 아무도 나오지 않아서 파행이 예상됩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가 청문회 출석 의무가 있는 증인으로 채택한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는 불출석 사유서 없이 출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가 디올백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는데, 자신이 깜박 잊었다고 진술한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도 불출석할 전망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도, 대통령실 내 디올백 수수 사건 관계자들도 모두 '위법적인 청문회'여서 불출석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김 여사 관련 의혹을 검증하겠다고 채택한 핵심 증인들 역시, 거의 대부분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야권에서 '건희권익위'란 비판이 제기된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사 관련 사안에 답변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도 질환이 있고, 피고인 신분이라 진술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 관련 증인들의 무더기 불출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출장 검찰조사'로 상황을 모면했다고 생각한 것이냐며 법사위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는 시작부터 위법하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진행하고 있어, 오늘 탄핵 청원 청문회에서도 여야 입장차는 팽팽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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