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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기체 결함' 회항‥고속도로 사망사고 잇따라

에어서울 '기체 결함' 회항‥고속도로 사망사고 잇따라
입력 2024-07-26 06:12 | 수정 2024-07-2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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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오후 일본 도쿄를 출발한 에어서울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오사카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2백여 명의 탑승객들이 간사이공항에서 밤새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의자마다 지쳐 보이는 사람들이 누워있거나 앉아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에어서울 RS706편으로,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기체 결함이 생겼다며 오사카로 회항한 겁니다.

    [구본동/에어서울 RS706편 탑승객]
    "비행기에서 또 사람들이 많이 기다렸는데 그러니까 아무런 식사 에너지바 하나씩 돌리고‥ 나이 많은 분도 계시고 그러니까‥"

    네 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대기한 이들은 밤 10시가 돼서야 내릴 수 있었지만, 에어서울 측에서는 밤사이 따로 머물 곳을 마련해주지 않았습니다.

    [구본동/에어서울 RS706편 탑승객]
    "다들 화가 나서 지금 일단은 공항에서 기다리라고‥ 대응이 진짜 말이 안 돼서 지금 폭발한 사람도 많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탑승객들은 오늘 새벽 4시부터 출국을 위한 수속을 밟았으며, 간사이 공항 사이트는 에어서울 RS706편이 7시 반에 출발한다고 고지했습니다.

    [에어서울 관계자 (음성변조)]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 시간은 저희가 최대한 맞춰서 나갈 수 있게 하는데‥"

    에어서울 측은 늦어도 오늘 오전 중에는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밤사이 고속도로 사망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끼리 추돌해 뒤따라가던 1톤 트럭 운전자가 숨졌고, 오늘 새벽 1시쯤엔 중부고속도로 진천터널 인근에서 서행하던 8.5톤 화물차를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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