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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닷새째 필리버스터‥'방문진법' 잠시 뒤 표결

국회 닷새째 필리버스터‥'방문진법' 잠시 뒤 표결
입력 2024-07-29 06:12 | 수정 2024-07-2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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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서는 방송 4법 중 세 번째 법안인 방문진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의 방문진법 역시 앞선 방통위법, 방송법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잠시 뒤 단독 처리할 방침입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겠다는 야권의 '방송 4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송 4법' 중 세 번째 법안, '방문진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가 맞붙고 있습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숫자를 늘리고 추천권을 언론 관련 직능단체에도 부여하자는 내용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언론 단체를 통해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한다"고 비판했고, 야당은 "지금의 지배구조로는 공영방송이 정권의 꼭두각시가 될 거"라고 맞섰습니다.

    [신성범/국민의힘 의원(어젯밤)]
    "지금 장악하고 있는 공영방송을 놓치지 않겠다는, 그것을 확대하겠다는, 심화시키겠다는 법(이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어제 오후)]
    "이렇게라도 언론 장악을 위한 폭주를 막아야겠다는 절박함은 저에게 있기 때문에 이 법안에 찬성하고…"

    무제한 토론은 24시간이 지나면 야당 의석만으로 종료가 가능한 만큼 야당은 오전 8시쯤 토론을 중단시키고 '방문진법' 표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방통위법'·'방송법'·'방문진법'에 이어 EBS에 대한 '교육방송공사법'도 상정할 방침입니다.

    다만 본회의를 넘어서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 4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깊은 유감"이라며 복귀를 촉구한 가운데, 주호영 부의장이 "법안 강행 처리 중단이 먼저"라고 맞서는 등, 국회의장단 사이 마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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