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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D-100‥해리스·트럼프 접전 승부

미 대선 D-100‥해리스·트럼프 접전 승부
입력 2024-07-29 06:17 | 수정 2024-07-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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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승세를 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면서 접전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현직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 야당 후보 피격 사건 등 대형 이벤트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미국 대선.

    거센 '해리스 바람'으로 판세는 가늠하기 어려워졌습니다.

    ABC 방송과 입소스가 오늘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43%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호감도는 36%인데, 해리스가 한 주 사이 8%포인트 상승한 반면 트럼프는 약 4% 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주말 사이 매사추세츠주 모금 행사에 참석한 해리스 부통령은 아직까지는 판세에서 밀린다고 인정하면서도, '탄력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우리는 이 경주에서 '약자'입니다. 하지만 이건 국민 힘이 뒷받침하는 캠페인이고, 동력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은 캠페인 시작 첫 주에 약 2천7백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는데, 이 중 66%가 새 후원자 주머니에서 나왔습니다.

    민주당 후보 교체로 상황이 급변하자 해리스 캠프를 향한 트럼프 진영 공격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J.D. 밴스/상원의원, 공화당 부통령 후보]
    "우리는 그녀가 샌프란시스코의 정신 나간 급진파 일원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극단주의, 약점, 실패, 혼란이 4년 더 이어지고, 아마도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저는 정말 그렇게 믿습니다."

    민주당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 전당대회 등 굵직한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당분간 '해리스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 어디까지 판을 끌고 갈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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