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꼼수 계정공유 버젓이 광고까지‥숙박업소 점령한 '불법 OTT'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숙박업소에 계정 공유 방식으로 '통합 OTT서비스'를 제공하는 불법 서비스 업체에 관한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최근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서비스가 제공되는 숙박업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휴가철을 맞아 OTT 전용 객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업소 중 대다수는 불법 서비스 업체가 소수의 계정으로 수십 개의 객실에 OTT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계정 공유 방식은 저작권자인 플랫폼사들과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아 저작권 침해 및 약관 위반 등 위법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숙박업체 운영자들은 이를 합법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이에 따라 플랫폼사들과 판권 계약을 맺고 콘텐츠를 공급하는 B2B 사업자들은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 입니다.

대표적인 저출산 대책 중 하나인 '신생아특례대출'에 대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신생아특례대출'은 출산 가구에 1~3%대의 저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빌려주는 정책대출인데요.

올해 신생아특례대출 예산 31조 9천여억 원 가운데, 실제 대출로 이어진 건 3조 9천여억 원으로, 전체의 12.5%에 불과했습니다.

월별 공급액도 3,4월엔 1조 원을 넘었지만, 5, 6월로 접어들면서 7~8천억 원 대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제도 초기에 이미 수요가 충족된 상황에서, 출생아 수가 함께 늘지 않아 대출만으로 출산을 유인하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광주시가 올해 6월에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한 '10시 출근제'가 기업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10시 출근제는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학생 학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1시간 단축할 수 있는 사업인데요.

중소기업은 가족친화적인 직장이 되어 좋고, 학부모들도 방학 기간에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챙길 수 있어 육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고 극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 신문입니다.

300인 이상 기업들은 기간제나 하청 등 비정규직 사용 규모를 '사업장'별로 공개하도록 하는 의무 규정을 따라야하는데요.

노동부가 지난해 12월 1천 명 이상 기업의 사업장별 공시 의무 근거 규정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제도는 고용 규모가 크거나 사업장이 많은 기업이 기업 단위로만 공시해 실효성 문제가 커지자,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의무화됐는데요.

노동부는 추가적인 자료 작성에 따른 기업 부담이 증가 돼 해당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대기업들의 건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업이라도 사업장마다 고용형태가 다를 수 있어 정부가 기업들의 민원에 제도를 무력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중부매일 신문입니다.

영화 '쌍화점'의 촬영지로 유명한 제천시 '취적대' 계곡에서 2018년 이후부터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 27일에도 2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100여 명의 휴양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피서객을 위한 안전장치는 '물놀이 중 사망사고 발생지역'이라는 문구가 걸린 현수막과 인명구조함뿐이었는데요.

미끄러져 추락 위험성이 있는 계곡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드는 등 안전불감증이 지속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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