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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 5천177만명‥노령화지수 5년 새 50% 높아져

한국 인구 5천177만명‥노령화지수 5년 새 50% 높아져
입력 2024-07-30 07:12 | 수정 2024-07-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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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해 대한민국 총인구가 5천177만 명으로, 전년보다 0.2% 늘었습니다.

    3년 만에 증가한 건데, 외국인 거주민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생산연령인구는 줄고 고령화는 더 심해졌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3년 11월 기준, 대한민국 총인구는 5천17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도보다 8만2천명, 0.2%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내국인은 4천984만 명으로 전년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94만 명을 차지해 전년보다 10.4% 증가했고, 다문화가구도 전년보다 4.1% 늘었습니다.

    고령화 기조는 더 뚜렷해졌습니다.

    15세에서 64세 사이의 생산연령인구는 3천655만 명으로, 인구의 70.6%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소년 인구는 줄어든 반면, 고령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0세에서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는 562만 명으로, 전 인구의 10.9%였습니다.

    반면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961만 명으로, 인구의 18.6%를 차지했습니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 대비 14.9 높아졌습니다.

    지난 2018년의 노령화지수는 113.9였는데, 5년 사이에 50.1%가 높아진 겁니다.

    정부는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저출생 추세 반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혜미/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여러 국가적 위기를 극복했던 우리 국민과 기업의 지혜와 경험을 믿고 정부도 인구 위기 대응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장서겠습니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을 우선공급할 때 자녀가 만 2세 이하인 출산 가구가 먼저 입주할 수 있게 1순위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결혼 과정에서 고비용과 불공정 약관으로 논란이 된 결혼 서비스 업계를 직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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