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주 올레 12코스에 위치한 '생이기정'은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으로, 최근 몇 년간 SNS에서 물놀이 명소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접근이 위험해 지난해 2월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됐는데도, 여전히 무단 침입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생이기정.
하지만 안전요원이나 안전관리 시설이 없는데다, 기암절벽으로 내려가야 해 사고가 일어나도 구조가 쉽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해경이 지난해 2월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했지만,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만 9명이 무단으로 침입했습니다.
지난 24일엔 생이기정에서 야영한 성인 2명과 미성년자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적발됐는데요.
행락객들이 암벽을 타고 생이기정을 출입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밧줄도 발견돼 해경이 제거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생이기정 무단 출입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는 한편,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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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출입통제구역'인데‥밧줄 타고 침입
[와글와글 플러스] '출입통제구역'인데‥밧줄 타고 침입
입력
2024-07-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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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7-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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