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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검사""국경책임 실패자"‥이번엔 광고대결

"겁없는 검사""국경책임 실패자"‥이번엔 광고대결
입력 2024-07-31 07:12 | 수정 2024-07-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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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해리스와 트럼프가 이번엔 광고 맞대결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해리스는 과거 거대은행 등과 싸웠던 검사 출신 경력을 강조하고 있고, 트럼프는 해리스의 부통령시절 국경문제 실패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굳힌 해리스 부통령은 1분 길이의 동영상 선거광고를 공개했습니다.

    겁 없는 카멀라 해리스라는 이 광고에서 해리스는 20년 이상 검사로 일하면서 월가의 은행과 제약사 등을 상대로 거둔 성과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트럼프는) 억만장자와 대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 주고 오바마 케어를 종료시키려합니다."

    또 경쟁자인 트럼프가 억만장자와 대기업을 위한 감세와 오바마케어의 종료를 주장한다고 비판하며, 이번 선거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강조했습니다.

    한마디로 트럼프의 복귀는 과거로 후퇴하는 거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조쉬 샤피로/민주,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트럼프가 우리 삶에 주입한 혼란, 우리는 그런 조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트럼프도 30초짜리 새 광고를 공개하며 맞대응했습니다.

    해리스가 축제 행사에서 춤을 추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광고에서 트럼프 측은 천만 이상의 불법 입국과 펜타닐 유입 등의 사례를 열거하며, 해리스가 국경을 지키는데 약하고 실패했다고 공격했습니다.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해리스의 치명적인 미국 국경 파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을 완전히 박탈하는 것입니다."

    해리스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5천만 달러 규모의 광고를 낼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도 TV 광고로만 천2백2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을 퍼부을 예정이어서 미디어를 활용한 양측의 선거전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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