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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단체' 올림픽 3연패‥"금빛 세대교체"

'남자 사브르 단체' 올림픽 3연패‥"금빛 세대교체"
입력 2024-08-01 06:28 | 수정 2024-08-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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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3연패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오상욱 선수는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첫 번째 2관왕에 올랐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과 도경동.

    새로운 펜싱 어벤져스는 막강했습니다.

    먼저 준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제쳤습니다.

    9천여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프랑스 선수들의 신경질적인 반응도 우리 선수들의 기세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헝가리와의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결승전의 해결사는 예비선수 도경동이었습니다.

    경기 도중 구본길 대신 투입된 도경동은 30:29, 한 점 차 불안한 리드에서 상대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맹렬한 기세로 내리 5점을 가져왔습니다.

    "구본길을 대신해서 들어간 도경동이 한 포인트도 주지 않고 5점을 연속 따면서‥ 35 대 29!"

    그리고 에이스 오상욱이 마지막 주자로 금빛 찌르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달려 나와 얼싸안고 올림픽 3연패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우리나라 하계 올림픽 300번째 메달과 함께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최초이자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구본길/펜싱 대표팀]
    "정말 힘든 훈련 과정 속에서 그래서 지금 와서 잘 버텨줘서 지금 이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돼서 후배들한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본길과 오상욱의 노련함에 도경동과 박상원의 과감함이 더해져 일궈낸 사브르 단체전 3연패.

    한국 펜싱은 모레,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마지막으로 출격해 또 한 번의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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