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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영국 흉기난동 지역서 '반이슬람' 시위 격화

[이 시각 세계] 영국 흉기난동 지역서 '반이슬람' 시위 격화
입력 2024-08-01 07:07 | 수정 2024-08-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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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영국에서 최근 벌어진 어린이 댄스교실 흉기난동 사건으로 반이슬람 폭력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지난 29일 영국 리버풀 인근 사우스포스트의 어린이 댄스교실에서 17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이 숨지고 다른 어린이 8명과 성인 2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SNS에 흉기난동범이 무슬림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면서 반이슬람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흥분한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벽돌과 쓰레기통을 던집니다.

    현지시간 30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이슬람 사원 앞에서 시위가 벌어진 건데요.

    어린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가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미확인 정보가 SNS에 확산하면서 시위가 격화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의자 나이와 거주지만 밝혔을 뿐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종교 등 자세한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시위 배후에 '영국수호리그'라는 극우 단체가 있는 걸로 보고 있는데요.

    시위대 일부가 이 단체 공동 설립자의 이름을 외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희생자를 폭력으로 강탈한 자들이 슬픔에 잠긴 지역사회를 모욕했다"며 폭력 시위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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