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러닝머신 켜진 줄 모르고 타다 '꽈당'

[와글와글 플러스] 러닝머신 켜진 줄 모르고 타다 '꽈당'
입력 2024-08-01 07:17 | 수정 2024-08-01 11:03
재생목록
    아파트 헬스장에서 누군가 러닝머신을 끄지 않고 내려왔는데 그러고 나서 그냥 올라탄 다음 이용자가 다쳤다면 누구 잘못일까요?

    피해자의 아버지라는 누리꾼이 올린 글은 이렇습니다.

    딸이 아파트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에 올랐는데, 사용 후 끄지 않은 상태여서 오르자마자 넘어져 다쳤다는 건데요.

    딸이 다친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사고 직전 운동한 고령의 이용자에게 항의도 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자신이 러닝머신을 끄고 내려왔어야 했느냐는 말이었다는데요.

    피해자 아버지는 "딸의 불찰도 있지만, 해도 너무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고 원인을 제공했는데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져야 하는 거 아니냐", "러닝머신에 오르기 전 한 번쯤 확인을 해야 했다" 이렇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2년 헬스장에서 발생한 러닝머신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따르면, 법원은 피해자도 주의 의무를 다 하지 않았다며 헬스장 측 책임을 50%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